대행사, 여성 임원으로 대기업에서 살아남기 (이보영, 손나은)

2025. 3. 11. 17:1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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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대행사"는 2023년 1월 7일부터 2월 26일까지 방영된 16부작 드라마로, 국내 광고 업계를 배경으로 한 오피스 드라마입니다. 주연으로는 이보영, 손나은, 조성하, 한준우 등이 출연했으며, 이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광고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권력 다툼을 중심으로, 여성 리더가 어떻게 조직 내에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는지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습니다. 주인공 고아인(이보영 분)은 가난한 환경에서 자수성가한 인물로, 국내 최고의 광고 회사인 VC기획에서 최초 여성 임원이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경쟁자들의 견제와 기업 내 복잡한 정치적 싸움에 휘말리며 성장해 나갑니다.

광고 회사의 내부 구조, 클라이언트와의 협상 과정, 마케팅 전략 등 실제 광고업계의 현실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특히 여성 리더십과 조직 내 권력 다툼을 강조한 점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줄거리

고아인의 성공과 도전

주인공 고아인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노력과 실력으로 광고 업계에서 인정받은 인물입니다. 그녀는 국내 최대 광고 회사인 VC기획에서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최연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목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높은 자리를 향해 나아갑니다.

VC기획은 단순한 광고 회사가 아니라, 거대한 VC그룹의 계열사로, 그룹 내부의 경영권 싸움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VC그룹 후계자인 강한나(손나은)는 회사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 하며, 이 과정에서 고아인과 협력하면서도 경쟁하는 관계가 됩니다.

고아인이 승진하면서 기존 권력층의 견제가 시작됩니다. 회사의 오랜 임원이자 기획본부장인 최창수(조성하 분)는 고아인을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그녀의 성공을 막기 위해 방해 공작을 펼칩니다. 하지만 고아인은 뛰어난 기획력과 전략적 사고, 그리고 냉철한 판단력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며 점점 더 강해집니다.


강한나와 VC그룹의 권력 싸움

VC기획은 모회사인 VC그룹의 경영권 분쟁과도 밀접하게 연결된 곳입니다. 강한나(손나은)는 그룹 내 입지를 확장하고, 자신의 경영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VC기획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젊고 경험이 부족한 후계자이며, 그룹 내 보수적인 세력들과 끊임없는 갈등을 겪습니다.

고아인은 강한나와 협력하면서도, 때로는 그녀와 대립각을 세우며 광고 회사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강한나는 기존 기업 문화와 다르게 젊고 혁신적인 경영을 추구하지만, 기존 임원들의 저항과 도전으로 인해 쉽지 않은 싸움을 벌입니다.


최창수와 고아인의 갈등

VC기획에서 오랫동안 권력을 쥐고 있던 최창수(조성하)는 고아인의 성장을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그는 기존의 방식대로 회사가 운영되길 바라며, 고아인의 혁신적인 광고 기획 방식과 강한나와의 협력을 탐탁지 않게 여깁니다.

최창수는 고아인을 제거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모략을 꾸미고, 회사 내의 인맥을 활용해 그녀를 견제합니다. 하지만 고아인은 뛰어난 협상력과 전략적 사고로 그의 공격을 하나하나 막아내며, 점차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갑니다.


광고 업계의 현실적인 묘사

"대행사"는 광고 업계의 현실적인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냈습니다.

  • 광고 회사가 클라이언트와 협상하는 과정
  • 광고 기획 및 프레젠테이션 경쟁
  • 회사 내부의 정치적 싸움과 권력 관계
  • 광고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특히 광고 회사의 PT(프레젠테이션) 경쟁 장면이 주요 포인트로 등장합니다. 광고주를 설득하기 위해 각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기획서의 디테일과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주요 등장인물 분석

1) 고아인 (이보영)

  • 어려운 환경에서 자수성가한 광고업계 최고의 기획자
  • 냉철한 판단력과 강한 의지로 조직 내에서 살아남음
  • 권력 다툼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성장

2) 강한나 (손나은)

  • VC그룹의 후계자로, VC기획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려 함
  • 기존 임원들과의 갈등 속에서 혁신적인 경영을 추진
  • 고아인과 때로는 협력, 때로는 경쟁하는 관계

3) 최창수 (조성하)

  • VC기획의 기획본부장으로, 오랫동안 회사의 권력을 쥐고 있음
  • 보수적인 경영 방식을 선호하며, 고아인을 견제함
  • 강한나와도 갈등을 빚으며 회사 내 권력 싸움을 주도

4) 박영우 (한준우)

  • VC기획의 실무 책임자로, 중립적인 입장에서 회사 내 문제를 조율
  • 고아인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인물

드라마의 핵심 메시지

1) 여성 리더십과 유리천장

고아인은 여성으로서 조직 내에서 성장하기 위해 두 배의 노력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VC기획에서 최초 여성 임원이 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유리천장을 깨는 모습이 강조됩니다.

 

2) 광고업계의 현실적인 경쟁

드라마는 광고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광고 기획 과정, 클라이언트와의 협상을 현실감 있게 묘사합니다.

 

3) 권력 다툼과 조직 내 정치

단순한 광고 회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기업 내 권력 다툼과 정치적 싸움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현실적인 오피스 드라마의 매력을 극대화했습니다.


결론 및 시청 후 평가

"대행사"는 단순한 오피스 드라마를 넘어서, 광고업계의 현실과 여성 리더십을 조명한 작품입니다.

  •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현실적인 설정
  • 이보영의 섬세한 연기와 카리스마
  • 광고업계의 생생한 묘사

덕분에 직장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조직 내에서 살아남는 법과 경쟁 속에서 성장하는 법을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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