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시리즈의 시작 '범죄도시1' 내용, 등장인물, 감상평

2025. 2. 4. 18:4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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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요 및 소개

 

'범죄도시'는 2017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범죄 액션 영화로, 강력계 형사들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리얼리즘 기반의 범죄 수사극입니다. 윤계상, 마동석 주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영화의 성공 이후 시리즈로 확장되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2004년 서울 구로·가리봉동 일대에서 실제로 발생한 "왕건이파" 사건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한국의 조직폭력배와 중국 흑사회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강력반 형사들이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 형사 캐릭터는 이후 시리즈를 통해 한국형 액션 히어로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줄거리 요약

2004년, 서울 구로구·가리봉동 일대는 한국 조직과 중국 범죄 조직 간의 권력 다툼으로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다양한 이민자와 노동자들이 모여 사는 복잡한 환경으로, 범죄의 온상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마석도(마동석) 형사는 서울 강력반의 에이스로, 힘과 직관을 바탕으로 범죄자들을 잡아들이는 터프한 형사입니다. 마석도와 그의 팀은 지역 내 조직폭력배 간의 갈등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고 수사에 나섭니다.

한편, 중국에서 온 잔혹한 범죄자 장첸(윤계상) 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급변합니다. 장첸은 중국 흑사회 조직원 출신으로, 잔인한 수법과 냉혹한 성격으로 한국 내 범죄 조직을 빠르게 장악합니다. 그는 기존 조직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무자비한 폭력으로 가리봉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습니다.

장첸은 단순한 조직 간의 갈등을 넘어선 존재입니다. 그는 조직원조차도 두려워하는 인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동료든 적이든 가차 없이 제거합니다. 이러한 그의 등장으로 기존 한국 조직인 왕건이파독사파 간의 균형은 무너지고, 마을은 점점 더 위험한 범죄의 소굴로 변해갑니다.

마석도와 강력반은 장첸을 체포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합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장첸의 끔찍한 범죄 현장을 목격하며 그의 잔혹성을 실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첸은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경찰의 수사망을 교묘히 피해 다니며, 법의 테두리 밖에서 폭력과 공포로 도시를 지배합니다.

경찰과 범죄 조직 간의 갈등은 점점 심화되고, 마석도는 법과 정의 사이에서 극한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결국 마석도는 장첸을 검거하기 위해 불법적인 방법도 불사하며 치열한 추격전을 벌입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는 장첸과 마석도의 일대일 격투가 벌어지며, 정의와 악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집니다.


주요 등장인물 및 갈등 구조

마석도 (마동석) - 서울 강력반의 형사로, 거대한 체격과 엄청난 힘을 가진 인물입니다. 정의감이 강하고, 범죄자에게는 무자비하지만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줍니다.

장첸 (윤계상) - 중국 범죄 조직 흑사회의 일원으로, 한국 조직을 무너뜨리고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려는 야망을 가진 냉혹한 범죄자입니다. 잔인하고 폭력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전일만 반장 (최귀화) - 마석도의 상사이자 강력반을 이끄는 인물로,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마석도의 과감한 수사 방식을 이해하고 지원합니다.

왕개 (진선규) - 중국 조직의 중간 보스로, 장첸과 갈등을 겪으며 사건의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입니다.

 

영화는 경찰 대 범죄 조직이라는 전통적인 갈등 구도를 따르지만, 각 인물의 심리와 동기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마석도는 법과 정의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장첸은 자신의 폭력적 본능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철저한 계산 아래 움직입니다.

 


영화적 특징 및 연출

리얼한 액션
'범죄도시'의 가장 큰 강점은 현실감 넘치는 액션입니다. 과장된 특수효과나 불필요한 CG 없이, 실제 격투를 보는 듯한 생생한 액션이 관객을 압도합니다. 마동석의 강렬한 펀치 액션은 시리즈의 대표적인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긴장감 있는 전개
영화는 초반부터 빠른 전개로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범죄 조직 간의 갈등과 경찰의 수사가 교차하면서, 관객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강렬한 캐릭터
윤계상이 연기한 장첸은 한국 영화 역사상 손꼽히는 강렬한 악역으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싸늘한 표정과 냉혹한 행동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공포를 느끼게 만듭니다.


결론

영화 '범죄도시'는 단순한 범죄 액션 영화가 아닙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전개, 인물 간의 강렬한 갈등, 그리고 정의와 폭력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마동석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윤계상의 악역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한국 범죄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범죄도시'의 성공은 이후 '범죄도시 2', '범죄도시 3', '범죄도시 4' 등 시리즈로 이어지며, 한국 액션 영화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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